일상

아산병원 부비동염 코물혹 치료 2️⃣ - CT촬영

ClaraJ 2022. 7. 7. 21:12

안녕하세요.

라라제이입니다:)

 

저는 어제밤에...

CT촬영을 하기위해

아산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거의 막차 시간.. 예약 잡히는 것도 신기했어요..

2달 반 뒤에 촬영할 뻔한걸 겨우 잡았습니다.ㅠㅠ

어차피 막내 재우고 장남이는 아빠에게 맡기고 나오면 되서

저에겐 이 시간이 오히려 다행이었어요 :)

 

서관이 정문에서 정말 멀더라고요^^;;

아산병원 큰 홀(동관 서관 사이의 정문?)에서 가면 가기 쉬워요!

 

서관 위치..머네요ㅠㅠㅠ

 

CT실은 서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 아니고 2층이예요!!

1층에 응급CT실이 있어서 

밤에는 응급에서 찍는건가?하고

잘못 갔었어요.ㅎㅎㅎ

 

엘베에 내리면 바로 표지판 확인!

 

학교와 병원은 밤에가면 무서워요^^;

 

항상 북적이던 병원이

밤에 가니깐 좀 썰렁하고 으스스하네요.

옛날 고등학생때 무서워서 못했던

화이트데이 게임도 생각나고...

 

 

CT촬영실 앞

 

너무 넓어 오래 해맬까 걱정했는데

금방 길을 찾았어요^^

아산병원은 표지판 안내도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촬영수납은 미리 해야했는데요.

이 시간에 1층 수납 키오스크가 다 꺼져있어서

수납 못하고 못 찍는거 아닐까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CT실 안에 키오스크는 밤새 켜져 있답니다.^^

거기서 바로 수납하고

접수대 직원분께 도착했다고 말씀드리고

네임택을 붙이고 기다리면 됩니다.

저 말고 기다리는 사람이 5명 내외정도 계셨어요.^^

 

촬영은 3분?도 안걸리네요.

누워서 무슨 관?같은 곳에 들어가서 

가만히 누워 잠깐 윙~하고 끝.

 

금방 끝나서 다시 데스크를 갔어요.

이제 그냥 가면 되나요...하고 물어보고 나왔습니다.^^;

 

 

 

드라마 세트장인줄 알았어요..ㅠㅠ

 

집에서 나올 때 울던 첫째가 눈에 밟혀서..

어서 집에가야지 하고 나온 순간

이런 폭우가 ㅠㅠㅠㅠㅠㅠ

 

빨리 들어가려고 야외 중앙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우산도 없는데..

멘붕이었어요.ㅠㅠㅠ

 

바로 그칠 것 같지않고

밤 내내 이렇게 비가 퍼부울거 같아서

그냥 비 다 맞고 차에 뛰어갔네요...

 

서관을 처음 가보는거라서

혹시몰라 야외주차한게 화근이었어요.

 

가보니 그냥 신관 지하에 주차하고

지하 1층에 내려 서관방향으로 올라와도

충분히 갈만했었는데..ㅠㅠㅠ

 

다음번엔 무조건 신관 주차장에 주차하는걸로!!

지하주차장은 진리입니다!! 

아산은 다~연결되어 있어요!!

 


 

지금까지

CT찍으러 한밤중에 병원가서

비 쫄딱 다 맞고

비상등 켜며 집 온 사연이었습니다.

웃프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